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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이란 태양계에 존재하던 천체가 지구의 대기권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빛을 내며 떨어지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운석은 유성의 크기가 큰 탓에 전부 타지 않고 지구에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운석은 다른 말로 별똥돌이라고도 부릅니다. 쉽게 생각하면, 그냥 혜성,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똥이나, 태양계를 떠돌던 먼지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하루 동안 지구 전 지역에, 이 순간에도 유성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 중에서는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수없이 많으나, 빛을 발하는 시간이 수 초에서 수십 초분의 1이기 때문에 인지할 수 없습니다. 유성은 지구 대기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현상이기 때문에,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유성에 대해서 흔히 잘못 알려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유성을 불이 붙은 돌덩어리나, 아주 뜨거운 것처럼 묘사한 것이 많은데, 이는 실제와는 사뭇 아주 다릅니다. 실제로 표본이 많지 않아 정확하지는 않지만, 일부 유성이 땅에 떨어지자마자 그것을 주워본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누군가는 차가웠다.라고 표현을 하기도 했고, 또 누군가는 미지근했다.라고 표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이는 대기와의 마찰열로 인해 뜨거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오히려 대기와의 마찰열로 인해 내부의 열을 빼앗겨서 뜨겁지 않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유성보다 더 밝은 것을 화구라고 부르며, 이는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고려사, 승정원일기, 혹은 삼국사기에 많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성우는 다수의 유성이 한꺼번에 떨어지면 마치 비와 같아 보인다고 해서 유성우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유성우를 이루는 것들은 혜성이나 소행성의 노폐물입니다. 지구가 공전하다가 이러한 것들이 있는 자리를 지나갈 때, 그곳의 노폐물들이 지구의 중력에 의해 대기권에 떨어지게 되면 그것이 바로 유성우입니다. 유성에 관해서 재미있는 소문들이 많습니다. 유성을 먹으면 세상에 비길 데 없는 힘센 장사가 된다거나, 누군가가 죽으면 유성이 떨어진다는 것도 있습니다. 이는 각각 자신의 별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이 전제지만 말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 유성이 빛을 내며 떨어지는 동안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 이야기는 서기 2세기의 그리스의 수학자이자 지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인 프톨레마이오스(출생 불분명)의 기록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신들이 지루하고 심심해서 지상을 관찰하고자 별을 지상으로 보내는 것이니, 유성이 떨어질 때 소원을 빌면 들어줄 것이라고 다들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이 전설에 대해서 별똥별은 상당히 짧은 시간에만 보이는데, 그 짧은 시간에도 자신의 소원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으므로 이루어지는 것이다라는 해석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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