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타츠미야 노리코, 17살. 난 평범하게 고등학교를 다니던 여고생이었지만, 에상 못한 사건이 일어나고, 몇 명의 반 친구들과 함께 판타지 느낌이 나는 이세계로 오게 됐어. 불행스럽게도 우리가 보내진 이세계는 다들 평범하게 알고 있는 여유 넘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세계가 아니었지. 그니까, 탐욕이 달려들고, 욕망이 숨쉬는, 다양한 욕구들이 폭발하고 있는 그런 어두운 세계라는 뜻이야... 어디선가 전쟁이 일어나면, 반드시 내장이나 피가 튀는 그런 세계야... 슬럼가에서는 10살도 안 되는 여자아이들이나 남자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팔아 빵 한 덩이를 먹는 생활을 계속 하고 있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엘프나 드워프 같이 반만 사람인 이종족인은 결국 사람이 아니니까 그들의 마을을 발견하는 즉시 없애버..
"뭐라고... 날 미궁 밖으로 내보내준다고? 타케다 준페이는 드라이어드가 있는 층을 나오고부터 현재까지, 하얀 신기한 공간에 있었다. 이세계에서 소환된 준페이의 눈앞엔 3,000,000만 년을 넘게 살고도 죽지 않은 쇼타 형태의 신이 있었다. 긴 세월동안 심심함을 느끼고 지루함을 느끼며 게다가 죽지도 못해서 상상못할 정도로 지루해하던 신은 정신이 조금 나가있었다. 그 신은 평범한 검정 가죽 재킷에 꽉 끼는 가죽 바지를 입고 있었다. "너무 조급해하지마... 일단 그거에 대해선 나중에 말하고... 그래, 넌 플레이어가 됐어" 이상한 것을 들었다는 듯 쳐다본 준페이를 보고, 신은 위풍당당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플레이어...?" 신은 손으로 준페이를 막고 고개를 저었다. "너무 빨리 말해줬나... 지금 ..
준페이가 지금 있는 장소는 주변이 온통 하얀 신기한 공간이었다. 그는 놀란 얼굴로 자신의 앞에 있는 쇼타 체형의 신을 바라봤다. "어이, 타케다 준페이. 여긴 원래 호문쿨루스 캡슐들이 가득한 소름 끼치는 광경이 계속되는 곳이었는데 말이야, 그 부분은 건너뛰기로 했어. 대신에, 여기를 나와 네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바꿨지"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는데 말이야... 오랜 만이네. 신" 준페이가 눈치챘을 땐, 이미 금발머리를 한 소년이 눈 앞까지 온 직후였다. 그의 외모는 어림잡아 12~13살으로 보였고, 중성적인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 소년은 입을 열었다. "핫핫핫!! 흠, 아무리 신이라고 불리더라도, 이렇게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니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약간 쑥스럽네" 신은 마치 흥분한..
약 20km 정도 되는 공간이었다. 이 계층의 바닥에는 자연식생이 마구 자라나 있었다. 적지만 동물들도 있었는데, 몬스터는 아니었다. 나무를 통과해서 걸어가자 이끼는 빛에 반짝이고 나뭇잎 사이로 통과한 햇빛은 편안함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나는 숲 속에서 햇빛을 받으며 가만히 앉아있다가 걸어오는 소년을 향해 말을 걸었다. "핫핫 형제여! 용케 여기까지 도착했구나" 내 앞에는 짧은 검정색 머리카락을 한 소년이 있었다. 왜인지는 몰라도, 그에게서 친숙한 느낌이 났다. 그렇군 그는 일본인이다. 겉모습뿐만 아니라 서있는 형태나 분위기로 짐작건대 그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일본인이다 나도 일본에 있다가 이세계인 이곳에 보내지고 여행을 한 지 수 년이 흘렀다. 고향의 냄새가 나서 그런지 오랜만에 눈물샘이 자극된다..
틈새의 미궁 제7계층. 슬라임들이 시체를 먹고 번식을 하는 동안 준페이는 다음 계층으로 가지 않고 최후의 휴식을 만끽하고 있었다. 지금 그가 있는 장소는 계층의 입구가 아니라 출구 근처였다. 만약 어떤 사고가 나더라도 바로 다음 계층으로 도망칠 수 있기 때문에 캠핑장 같이 1~2일을 지내고 있었다. 이 계층의 시간은 현재 밤이었고, 계층 전체를 비추던 빛은 사라져 있던 상태였다. 그는 모닥불을 모닥불을 피우고 자신의 상태창을 보고 있었다. 레벨 818 준페이의 직업으로 받을 수 있는 레벨업 보너스 포인트는 상위직의 1/3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더라도 압도적이었다. 대륙 최강 검성 레벨은 약 300. S랭크 수준의 모험가들 평균 레벨이 약 200, 자신의 힘은 이미 바깥 세상에서도 충분히 최상위급이라고 인지했..
준페이는 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 계층은 약 500m 크기로, 사방이 콘크리트에 덮인 듯 회색인 공간이었다. 그곳은 문을 열자마자 안전지대였다. 케르베로스 때와 똑같이 시작부터 안전지대였던 것이다. 준페이는 처음부터 안전지대인 것은 난이도가 어려울 때 나타나는 신이 보내는 생명의 동아줄과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그 일련의 증거로 지금까지의 적들과 이번 적을 비교해보면 이때까지 봐온 것들과 달라서 조금 충격이었다. 이 장면을 보고 이야기하자면, 압도적으로 최고였고, 지금까지 중에서 최악이었다. "틈새의 미궁은 정말 어떤 일이든 발생하는구나" 준페이의 눈 앞에 펼쳐진 장면은 누구나 멀리서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사람 뿐이었다. 그들은 은빛 갑옷을 입고 있었고 검과 창을 들고 있었으며 서양 ..
평소와 다르지 않은 날의 밤이었다. 그녀가 처음 느낀 감정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점이었다. 그런 느낌은 곧 현실이 되었다. 그녀는 급격한 온도 변화 때문에 놀랐다. 열대 지방에서 자란 그녀에게 있어서 30℃가 넘는 온도는 평소와 다를 바 었었다. 그러나 이런 사막같은 건조한 기후는 힘들었다. 그녀는 평소처럼 계속 생활했지만 알아차린 후에는 다른 세계로 보내진 후였다. 이 점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고 순간이동을 한 건가 하고 느꼈으며 다르게 표현하자면 해외여행을 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는 좋다 나쁘다 생각하기에 앞서 바로 잘 수 있을 편한 장소를 찾고 있었다. 구멍난 바위는 그녀가 잘 수 있을 장소가 있었고 물웅덩이도 있어서 쉽게 물을 구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물웅덩이는 벌레의 배설물로 가득했다. 썩은..
† 이봐 형제! 다시 만나서 기쁘다! 그러니까 우리 둘 다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케르베로스를 상대로 둘 다 살아남았잖아 우린 정말 장난 아니게 운이 좋다고 생각해! 응? 내가 성공적으로 도망칠 수 있었던 이유? 사실 케르베로스라고 불리던 그 녀석은 말이야 특이한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고 식욕이 왕성한 편이라서 말이지.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고기에 대해선 멍청한 개처럼 변해서 말야. 여기서 잠깐 내 취미는 사실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먹는 것을 즐기는 미식가라는 말씀. 그러니까 이 미궁에 오기 앞서 아이템 상자에 고급 육포를 넣어둔 게 있었지... 적절하게 그것을 사용해서 간신히 다음 계층의 문에 도달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물론 내 오른팔도 같이 먹혔지만!!! 그건 됐고 이번 계층에 대해..
† 야르! 어이? 형제여 운명과도 같은 순간이 찾아왔구나? 아무튼 어떻게 생각해봐도 쓰러트릴 수 없다는 느낌을 주는 적이 바로 우리들 눈앞에 있으니까 말이야? 사실 처음부터 보스러쉬라는 느낌이긴 했지만 솔직히 지금까진 이름이나 종족이 있었잖아? 그치만 이번에는 아냐. 진명이 있으니까. 까놓고 말해서 내 【과거시】로 봤을 때 끔찍하다고 생각했어. 그러니까 불가능한 것 같아. 왜 이렇게 저층에 있는거냐고 (아마 저층이 맞겠지?)같은 느낌으로 생각했어. 그치만 어찌할 수 있는 게 없어. 아무튼 이곳은 틈새의 미궁이라고 불리는 곳이니까 어떠한 태클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말씀. 자 그럼 형제여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그래, 맞아 내가 생각한 것처럼... 이번 상대는 나빠. 슈퍼 ..
† 안녕! 잘 지냈는가 형제여? 일단 이 편지는 그냥 덤이야. 너같이 똑똑한 신사는 아무래도 노 라이프 킹으로부터 무사히 도망쳐서 이곳에 도착한 모양이구나 확신은 못하겠는데 이 미궁은 아마 이 층처럼 모든 층에 안전지대가 있는 것 같아. 두 번째 계층은 4km의 거대한 정글이야. 파충류나 포유류 같은 동물은 없지만 말이야. 진짜 어떻게 만든건지 모르겠어. 우선 라이트 모스라고 불리는 고마운 식물 덕에 숲에 있는 식물들이 광합성을 할 수 있는 것 같아. 이미 눈치 챘다시피 이 층은 울창한 정글이지만 동물이 없어. 그리고 음 곤충은 많아 일단 곤충이라고 하는게 표현하는게 맞겠지? 진짜 곤충이거든. 곤충 곤충 곤충 내가 너무 강조하는 건 아니냐고 생각했겠지? 진짜 안 본 신사들이야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그것들을..